심리학 파헤치기

군중심리학 살펴보기

퍼브싸이코로지 2022. 5. 25. 10:29

군중 심리학 살펴보기

 

이번 글은 군중 심리학에 대한 내용이다. 세사람만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도 그 행동에 관심을 갖고 따라 하게 되는 현상도 이 군중 심리학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군중심리학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겠다.

 

군중심리학의 특징

 

군중 심리학의 특징으로 4가지를 들수 있다. 경신성, 충동성, 관장성, 편협성이다.

경신성(피암시성)이란 군중은 다른 사람의 암시에 따른 행위를 쉽게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충동성(변이성)이란 군중은 충동적(즉흥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을 말한다. 과장성(단순성)이란 군중들의 감정은 단순해지고 감정이 과장되거나 강화되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편협성(전횡성)이란 군중은 다른 사람(집단)의 반대 의견을 허용(수락)하지 않는 경향이 농후하다는 것을 말한다.

 

 

 

군중심리학의 개요

 

군중심리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상태에서 행동할 때 이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전체적인 심리적 메커니즘 그리고 이 행동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이 경험하게 되는 심리상태를 말하는데 군중심리의 전제가 되는 인간의 집합 상태는 원칙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췄을 때 성립된다.

 

 

많은 사람들이 일정한 장소에 일시적으로 모여야 한다. 그리고 이 군중의 성원들 사이에 어떤 공통의 대상 또는 관심이 존재하는 일이 있어야한다. 이러한 대상 또는 관심이 없어지게 되면 군중 상태는 소멸한다. 그러나 공통의 대상 또는 관심이 있다고 해서 군중을 이루는 사람들이 일정한 집단 조직을 형성하는 것은 아니다.

 

 

교통사고 현장 같은 것이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군중 상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사고라는 공통의 대상이 있고 이 사고로 인해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일정한 공간에 모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이나 구급차가 와서 사고처리가 끝나게 되면 이 공간에서 관심의 대상이 소멸하게 되므로 사람들이 흩어져서 군중 상태가 소멸한다.

 

 

이 사고 현장에 일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군중이라고 할 수 있고 이 군중을 이루는 사람들은 군중상태에서 일어나는 어떤 심리적인 특성을 경험하게 된다 이 군중심리의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군중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무명의 개인이 된다. 저마다 자기의 성명·직업·성격 같은 개인적인 특성을 잊고 하나의 무명인 개인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군중 상태에 있을 때는 여럿이 동조하는 행동을 취하기 쉬워진다. 또 군중상태에 있을 때 사람들은 일상생활의 제규범에서 해방되어 욕구나 감정을 쉽게 폭발시키는 경향이 생기고 사람들은 자기들의 행동에 대해 무책임하며 무비판적이 되기 쉽다.

 

 

군중상태에 있을 때 사람들은 자기를 전체 속에 매몰시켜 자기가 무엇을 해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는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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